[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의 위기가 길어지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0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세인트존스톤에 3-1로 승리했다. 셀틱은 승점 71점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3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라이벌 레인저스가 승리할 경우 선두를 내두고 2위로 내려가게 된다.
최근 선발뿐 아니라 경기 엔트리에서 거푸 빠졌던 오현규는 이날 벤치 멤버로 복귀했다. 최근 셀틱 주전으로 활약해 온 양현준이 앞선 경기 퇴장으로 징계를 받아 이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 자리를 오현규가 메웠다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에 투입되지는 못했다. 셀틱은 주전 스트라이커 후루하시 교고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교체카드 5장을 모두 활용했지만 오현규는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로써 오현규의 결장 기간은 5경기로 늘었다. 오현규는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돼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했으나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후 셀틱으로 돌아와 그새 더 어려워진 주전경쟁을 실감하며 2경기 교체출장 후 실전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오현규는 최근 발표된 3월 A매치 명단에서 빠졌고, 뿐만 아니라 올림픽 대표조차 호출받지 못했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는 교체 위주로 뛰면서도 리그 5골을 넣었기 때문에 출장기회를 잡는다면 반등 희망은 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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