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울산현대가 세계적인 추세인 플랫(flat)과 미니멀 디자인을 도입해 브랜딩 리뉴얼 작업을 했다.

울산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의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해석, K리그 구단 중 차별화된 콘셉트’를 갖기 위해 브랜딩 리뉴얼 작업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을 수상했던 울산이 대대적인 브랜딩 작업을 한 건 ‘최근 젊은 팬층이 유입됐고, 전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디자인콘셉트를 고안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층 산뜻한 색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젊은 구단의 이미지를 담았다. 기존 울산이 활용하던 상징색 파랑, 노랑은 유지하되 다양한 톤을 활용하기보다는 한 가지 톤의 파랑, 노랑, 하양을 사용해 명확성과 산뜻함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세계적인스포츠 디자인 추세인 플랫과 미니멀의 개념을 도입했다. 단순한 색상과 구성을 쓰되, 그 안에는 울산의 초성, 배의 선미, 아시아 최강을 의미하는 숫자 ‘1’, 호피무늬 등 울산의 아이덴티티를 한껏 담아냈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풋볼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이자 브랜드인 ‘오버 더 피치’가 맡았다.

울산은 ‘이번 브랜딩 리뉴얼을 시작으로 다양한 팬층을 겨냥하는 진보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4일부터 경기장, 제품, 소셜미디어, 마케팅 등이 폭넓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울산현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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