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크리스 데이비스 버밍엄시티 감독이 이명재 영입 이유를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풀백 이명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리그원(3부) 팀인 버밍엄시티가 자유계약으로 이명재를 품었다. 버밍엄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의 소속팀이다.
이명재는 버밍엄 구단을 통해 “레프트백과 스리백의 왼쪽 스토퍼를 맡을 수 있다. 이적 이야기를 듣고 나서 승호에게 먼저 이야기를 했다. 승호가 빨리 오라고, 좋은 팀이라고 했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명재는 울산HD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늦은 나이에 국가대표까지 됐다. 지난 2014년 홍익대를 떠나 울산에 입단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7년부터 주전으로 올라섰다.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울산의 K리그1 3년 연속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런 모습으로 지난해 3월 황선홍 임시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홍명보 감독 부임 후에도 1순위 레프트백으로 꼽히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라이브'에 따르면 데이비스 감독은 이명재 영입에 대해 "우리는 레프트백을 찾고 있었고, 그는 레이더에 올랐다"라며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31세이며 한국에서 원클럽맨이었다. 타이틀을 차지했고, 주장이었기 때문에 리더십과 경험을 가져올 수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명재의 스타일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했다. 데이비스 감독은 "그는 볼을 소유하는데 매우 능숙하고, 구질이 좋다. 알렉스 코크레인과 비슷한 프로필읠 풀백이다. 시즌 내내 그 포지션에서 좋은 서포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버밍엄의 주전 풀백은 영국 출신인 코크레인이다. 코크레인도 이번 시즌 버밍엄에 합류해 풀백과 스리백 왼쪽 스토퍼를 오가며 24경기를 소화했다. 이명재는 코크레인과 경쟁을 통해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사진= 버밍엄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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