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토트넘훗스퍼가 제노아에서 뛰고 있는 아이슬란드 출신 공격수 알베르트 구드문드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인테르밀란, 유벤투스와 함께 아이슬란드 국가대표팀 공격수인 구드문드손에게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예상 이적료는 2,150만 파운드(약 364억 원)에서 2600만 파운드(약 440억 원) 사이로 책정됐다.
1997년생인 구드문드손은 PSV에인트호벤에서 프로 데뷔한 뒤 AZ알크마르를 거쳐 지난 시즌 제노아에 입단했다. 에인트호벤에서는 거의 나오지 못했지만 알크마르에서는 98경기를 뛰며 2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탈리아 무대에서는 두각을 보이고 있다. 구드문드손은 2022-2023시즌 세리에B 36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제노아의 승격을 도왔다. 올 시즌은 1부에서도 두 자리수 득점을 돌파했다. 세리에A 27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코파이탈리아 2골을 넣으며 총 12골을 기록했다.
구드문드손은 측면부터 중앙까지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올 시즌은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속도를 활용한 돌파나, 박스 안에서 민첩하게 움직이며 슈팅까지 연결하는 능력이 좋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의 백업을 맡을 수 있는 스타일의 선수다.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한다면 ‘전 동료’ 라두 드라구신을 활용할 수 있다. 드라구신은 이번 시즌 전반기까지 제노아에서 뛰다가 토트넘에 합류한 만큼 구드문드손과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데 어려움이 없다. 또한 토트넘 넘버 원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구드문드손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점도 영입을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
구드문드손은 지난 22일 이스라엘과 유로2024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3골을 넣으며 아이슬란드 선수로서는 20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오는 27일 열리는 우크라이나와 결승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해 아이슬란드의 유로 본선 진출을 이끈다면, 더 많은 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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