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 대표 출신 공격수 정상빈이 소속돼 있는 ‘다국적 구단’ 그라스호퍼가 일본인 미드필더 하라 데루키를 영입했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하라는 16일(한국시간) 시미즈S펄스에서 그라스호퍼로 임대됐다. 지난해 말 영입 발표는 나 있었지만, 당시 발표에 따르면 제반 절차를 마치고 실재 합류하는 시기가 1월일 거라고 예고돼 있었다. 2022-2023시즌 종료시까지 임대되며 완전영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 조항이 포함됐다.

하라는 일본 대표로 1경기를 소화한 24세 미드필더다. 알비렉스니가타, 사간도스를 거쳐 시미즈에서 2년 동안 뛰었다. 일본 선수는 센터백 세코 아유무, 미드필더 가와베 하야오에 이은 세 번째다. 중국인은 레프트백 리레이가 있다. 동아시아 선수만 다섯 번째인 셈이다.

정상빈은 이번 시즌 잦은 부상으로 벤치에도 자주 앉지 못하며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규리그 2경기, 컵대회 1경기 출장이 전부다. 뛸 때는 모두 선발출장해 45분 넘게 소화했다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아직 스위스 무대 데뷔골은 넣지 못했다. 그라스호퍼는 10팀 중 7위다.

사진= 그라스호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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