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새 감독 체제로 2022시즌을 맞이하는 안산그리너스가 4일부터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안산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지훈련 시작 소식을 전했다. 본격적인 2022시즌 준비에 앞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안산 선수단은 3일 소집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4일 오전 전지훈련 장소인 경상남도 창녕군으로 출발했다.

25일까지 실시할 1차 전지훈련에서는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조직력 강화에 주력한다. 이후 제주로 이동해 2월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인 2차 전지훈련에서는 연습경기를 통해 전술을 가다듬고 실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 시즌 종료 후 새로 지휘봉을 잡은 조민국 안산 감독은 전지훈련 시작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통해 우리 팀의 색이 확실히 나타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상대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안산의 플레이, 안산의 템포에 상대가 따라오게끔 하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2022시즌 개막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드리겠다"는 훈련 목표를 밝혔다.

안산 미드필더 이상민은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 새로운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와 함께하는 첫 전지훈련이라 많이 설렌다. 팀 구성원 모두가 원팀이 돼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 막바지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소집된 후 이달 초까지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2020을 소화한 아스나위는 구단의 배려로 조금 더 휴식을 취한다. 현재 대회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인도네시아로 이동해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격리를 마치고 고국에서 잠시 시간을 보낸 뒤 이달 내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안산그리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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