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해리 케인의 백업 공격수로 '강등 할인'이 들어간 칼럼 윌슨(AFC본머스)을 낙점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영입한 데 이어 윌슨의 영입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33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토트넘은 최대 고민 중 하나였던 케인의 백업 공격수를 영입해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윌슨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 승선에 성공했다.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35경기 8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본머스가 잉글랜드챔피언십(2부)으로 강등 당하자 윌슨은 이적에 상당한 무게를 두고 있다. 토트넘행이 기대되는 결정적인 이유이다.

윌슨은 토트넘행이 유력하지만 에버턴을 비롯해 웨스트햄유나이티드, 뉴캐슬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EPL 구단에서 윌슨을 노리고 있어 토트넘은 빠른 시일 내에 윌슨 영입을 마무리 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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