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하메스 로드리게스(레알마드리드)의 깜짝 영입을 노린다. 단, 조건은 레알이 저렴한 이적료에 하메스를 보낼 경우다.

맨유의 하메스에 대한 관심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하메스가 포르투에서 활약하던 시절 영입을 원했다. 하지만 하메스는 AS모나코에 합류했다. 이후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레알로 이적했다.

최근 하메스의 행보는 당시 경기력을 의심할 정도다. 하메스는 레알에 합류한 이후 서서히 부진하더니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를 떠나 경기력 개선을 모색했지만 다시 한번 실패를 겪은 뒤 레알에 복귀했다. 이 가운데 맨유와 에버턴이 다시 한번 하메스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 ‘디아리오 마드리디스타’는 맨유가 올 시즌이 끝난 후 하메스와 협상 테이블을 차리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맨유는 레알이 하메스의 몸값을 저렴하게 책정했을 경우에만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미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르시알, 메이슨 그린우드 등 맨유 공격진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어 하메스 영입이 절실하지 않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라리가에 복귀한 하메스는 8경기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