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신트트라위던의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이 구단과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티치 감독이 신트트라위던을 떠난다. 지난 몇 달간 함께했던 코스티치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커리어를 쌓아나가길 바란다”며 코스티치 감독과 작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코스티치 감독은 지난 1월 신트트라위던의 지휘봉을 잡았다. 팀을 지휘한 경기는 8경기에 불과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벨기에 리그가 3월 초부터 중단됐고, 재개가 힘들다고 판단해 조기 종료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코스티치 감독은 8경기에서 3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코스티치 감독은 “신트트라위던을 이끌 수 있어 영광이었다. 선수들과 구단 직원, 팬들 모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동안 고마웠다”며 작별 인사를 했다.
이승우 입장에선 아쉬울 법한 소식이다. 올 시즌 4경기에 출전했는데, 그중 3경기가 코스티치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부여받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코스티치 감독의 눈에 들기 시작한 이승우는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직전, 3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나섰고 그중 2경기는 선발이었다. 하지만 코스티치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이승우도 다시 원점에 서게 됐다.
사진= 신트트라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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