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와 계약 연장을 위해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영국 ‘더 선’은 28일(현지시간)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을 위해 협상에 나설 것”이라면서 “맨시티와 계약이 2023년에 만료되는 더 브라위너도 맨시티와 대화할 준비가 돼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정지 징계가 취소돼야 한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지난 2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UEFA로부터 향후 두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맨시티가 즉각 항소했고, 항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벨기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맨시티 구단은 UEFA 징계에 항소할 것이라고 했다. 나는 구단의 (결백하다는)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항소 결과를 관심 있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레알마드리드, 파리생제르맹(PSG)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이 쇄도하는 상황에서 맨시티의 UCL 출전이 불가능할 경우 더 브라위너가 잔류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맨시티로선 큰 타격이다. 더 브라위너는 다재다능한 공격자원으로 올 시즌에도 리그 26경기(교체출전 1회)에 출전해 8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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