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에버턴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레스 베일(레알마드리드)와 애런 램지(유벤투스)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90min’에 따르면 2019년 12월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까지 추락했던 에버턴이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파하드 모시리 에버턴 구단주는 카를로 안첼로티 에버턴 감독을 구단의 영광을 되돌릴 적임자로 인정했지만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서 스쿼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모시리는 “에버턴이 우승 경쟁을 하려면 6명에서 7명의 톱클래스 선수가 필요하다. 우리는 베일과 램지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90min’에 따르면 베일과 램지는 현재 각 구단에서 불안한 위치에 놓여있다. 레알은 베일의 높은 주급을 감당하기 힘들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시킬 계획을 하고 있다. 레알은 만약 타 구단이 베일 연봉의 상당 부분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한다면 임대를 보낼 계획도 하고 있다.

램지는 유벤투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않고 있고 더 이상 벤치에 머무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 유벤투스 역시 램지에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시킬 생각을 하고 있다. 다만 램지의 연봉도 베일 못지않은 고액이라 에버턴이 두 선수의 인건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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