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근간, K리그의 모든 것을 책으로 만나자!'

K리그엔 결코 꺼지지 않는 흥행의 불씨가 상존한다. 다시 뜨겁게 살아나 더욱 탄탄하고 건강하게 성장해가는 비결은 무엇일까. K리그 현장을 누빈 두 명의 신문사 스포츠부 축구기자가 ‘K리그 스토리’를 찾아갔다. K리그의 이야기를 담은 'K리그를 읽는 시간'이 출간됐다. 

구단들의 생존 전략, A매치 관중 설문조사, 잔디와의 전쟁, 판정의 투명성, 1부 못지않은 2부 리그의 매력, 라이벌전의 모든 것, 올스타전 딜레마, 유스 시스템, 흑역사, 콘텐츠 유통 채널, 구장 먹거리, 팬들과의 소통 등 K리그의 현재를 빠짐없이 다뤘다.

'K리그를 읽는 시간'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K리그는 진화한다’, 2부는 ‘K리그 사람들’, 3부는 ‘한국프로축구사’다. 1부에선 구단·선수·팬의 관점을 모두 반영해 발전 중인 K리그의 현황을 짚었다. 이어 2부에선 각자 맡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K리그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마지막 3부에선 한국 프로 축구 역사를 전반적으로 다루며 주요 포인트들을 정리했다.

저자인 한국일보 김형준 기자는 "K리그는 국내 프로스포츠 가운데 일찍 바닥을 쳤고, 상대적으로 빠른 시점에 자생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 영역이다. 구단마다 편차는 있겠으나, 21세기 들어 일본에 밀리고 중국에 받히는 과정에서 얻은 충격은 구단 및 리그 운영 경쟁력을 진지하게 들여다볼 좋은 자극제가 됐다"고 K리그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했다.

사진= 북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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