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곽민정 인턴기자= 리버풀의 유망주 네코 윌리엄스가 같은 포지션을 뛰는 선배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활약은 어린 선수들에 동기 부여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2001년생의 선수로 어린 시절 리버풀 아카데미에 입단해 작년 프로계약까지 마친 리버풀의 성골 유스이다. 올시즌 1군 경기는 총 5번 출전했는데, 잉글랜드 FA컵 32강 슈루즈버리(3부리그)와의 재경기에 출전해 MOM을 받은 바 있다. 리버풀이 기대하는 유망주이다.

그런 윌리엄스에게 공통점이 많은 아놀드는 우상 같은 존재다. 같은 리버풀 아카데미 출신의 선수로서 어린 나이에 세계 정상급 풀백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아놀드는 리버풀에서 나고 자라, 리버풀에서만 100경기 넘게 활약한 로컬보이다. 윌리엄스와 3살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이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고 많은 활동량과 날카로운 택배 크로스로 만 21세의 나이에 세계 정상급 풀백으로 평가받고 있다.

윌리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는 '열심히 일하고 헌신하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존재 같다. 이제 그는 명백한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 명으로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준다. 내가 훈련하고 경기할 때, 물론 나에게 집중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동시에 아놀드의 플레이를 배우고자 바라보게 된다. 훈련장에 가면 늘 그러는 것 같은데 그것이 선수로서 나를 성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윌리엄스는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해 “그는 엄청난 사람이다. 모든 어린 선수들에게 그렇다. 우리가 도움과 응원이 필요할 때 그는 늘 우리를 위해 존재한다. 우리를 향해 농담을 하기도 하고 누구든지 그의 1군 선수들처럼 평범하게, 똑같이 대해준다. 그래서 훈련장에 가는 것은 즐겁다”며 감사를 표했다.

리버풀은 현재 2위에 승점 25점 앞선 압도적인 리그 선두로 첫 EPL 우승을 앞두고 있었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상태로 재개 여부 역시 확실치 않은 상황으로 리버풀의 첫 리그 우승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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