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유 SNS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유 레전드 수비수인 개리 네빌이 후배 선수들을 향해 연일 독설을 뿜고 있다. 네빌의 이번 독설 대상은 올해 영입된 윙어 다니엘 제임스다. 네빌은 맨유가 리버풀 원정에서 패한 뒤 제임스를 "맨유 내에서도 3,4순위에 해당하는 윙어"라고 평가했다. 

네빌은 제임스가 아직 덜 여문 선수로 분류하고 있다. "제임스는 현재 발전하고 있는 선수다.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내 눈엔 올 시즌 맨유 윙어 중 3~4 순위"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맨유 입단 첫 4경기에서 3골을 뽑아냈고, 그 뒤 6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네빌은 맨유가 더 나은 윙어들을 영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맨체스터 시티 수준, 즉 라힘 스털링이나 리야드 마레즈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털링,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같은 선수들을 보라. 다니엘 제임스보다 훨씬 더 높은 레벨이 있는 선수들이다." 네빌의 평가는 다소 가혹하지만 틀린 얘기는 아니다. 문제는 현재 맨유가 제임스 이상의 윙어들을 당장 사들일 여력이 있는 지 여부. 프리미어리그 TOP4 진입을 노리는 맨유는 리버풀전 패배로 다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