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성남FC가 서보민, 연제운을 선수단의 중심 삼아 새 시즌을 준비한다.

성남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보민이 2020시즌에도 까치군단의 주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부주장은 연제민이다.

서보민은 2018년 성남에 합류한 직후부터 주장을 맡아 꾸준한 활약 중이다. 2018년 5골 1도움, 2019년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이 빈약한 성남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성남은 ‘서보민은 성실한 훈련 태도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팀원들의 신뢰가 두터운 선수다. 경기 외적으로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며 모범을 보였고, 그라운드에서는 팀의 왼쪽을 책임지며 K리그1 승격 등 상승세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서보민은 최근 성남과 2022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감독이 남기일 전 감독에서 김남일 감독으로 바뀌었지만 주장직은 그대로였다. 서보민은 “김남일 감독님 역시 저를 주장으로 선택해주셔서 믿음에 보답해야겠다는 책임감이 크다. 현재 팀원들과 같이 훈련해 보니 2020시즌 축구가 매우 기대될 만큼 팀이 잘 만들어지고 있다. 올 시즌 팀이 만들어갈 축구를 기대해 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연제운은 2016년 성남에서 데뷔해 꾸준하게 중앙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2018시즌부터 3년 연속 부주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 연제운은 지난 시즌 팀 내 유일하게 전 경기 출전하며 중심 역할을 했다.

주장과 부주장 선임을 완료한 성남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을 마치고 29일 귀국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