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수습기자= 광주FC가 베테랑 수비수 한희훈을 영입하며 수비라인을 강화했다.

광주는 16일 일본 J리그와 K리그1 대구FC 등에서 활약한 수비수 한희훈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3년 일본 J2리그 에히메FC에서 프로 데뷔한 한희훈은 2015년 도치기SC를 거쳐 2016년부터 본격적인 K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3년간 J리그 통산 65경기(3득점)를 뛰며 경쟁력을 입증한 한희훈은 2016시즌 부천으로 이적해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한희훈은 K리그 첫 시즌부터 골키퍼를 포함해 팀에서 유일하게 40경기 풀타임(3,600분)을 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이듬해 K리그1 승격 팀인 대구FC로 이적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아 3년간 주장을 맡은 한희훈은 지금까지 K리그에서 통산 127경기(5골)를 뛰었다.

한희훈의 장점은 안정감, 몸싸움, 지능적인 수비 능력 등으로 꼽힌다. 또한 중앙 수비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 수행도 가능하다. 투지를 바탕으로 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도 기대 받고 있다.

한희훈은 “광주는 짜임새가 좋고 튼튼한 팀이다. 파이널A를 목표로 하는 광주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많이 배우고, 많이 돕겠다. 경쟁을 해야겠지만 팀 안팎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 광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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