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손흥민의 질주는 번리전이 끝난 뒤에도 계속 회자된다. 2010년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EPL에서 나온 최고의 득점 장면 투표를 시작했다. 지난 10년간 터진 득점 장면 중 자체 선정한 40골이 후보에 올랐다.

지난 8일 손흥민이 번리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원더골' 역시 후보에 올랐는데, 투표 시작 초반 8위를 기록했던 손흥민의 득점은 하루만에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번리와의 경기에서 자기 진영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공을 잡은 뒤 번리 선수들을 따돌리고 상대 문전까지 돌파했다.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11일 오전 기준 약 6,900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2011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맨체스터 더비에 나섰던 웨인 루니의 발리슛이다. 약 3,900표를 받고 있다. 이어 2013년 12월 리버풀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노리치시티와의 경기에서 넣은 중거리슛, 지난 4월 모하메드 살라의 첼시전 중거리 골이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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