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페널티킥 골을 추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00골을 달성했다.

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우크라이나의 ‘유로 2020’ B조 예선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이 우크라이나에 1-2로 패했지만, 호날두는 이날 경기서 개인 통산 700골(973경기)을 달성하며 진기록을 썼다.

영국 ‘BBC’는 15일 “호날두가 우크라이나전 페널티킥 골로 놀라운 기록을 쓰게 됐다. 호날두는 지금까지 973경기에 출전해 458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며 호날두의 기록을 조명했다. 역대 최다 골은 오스트리아 출신 요세프 바이칸이 보유한 805골로, 호날두는 역대 6번째로 700골 고지를 밟은 선수가 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총 95골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는 605골을 기록했는데, 레알마드리드에서 터뜨린 골이 총 450골로 가장 비중이 높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118골)와 유벤투스(32골), 스포르팅리스본(5골)이 그 뒤를 이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클럽 통산 득점에서 604골로 호날두를 바짝 뒤쫓고 있지만, A매치에서는 68골에 그치면서 호날두의 득점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했다.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운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700골을 기록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뿌듯해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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