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 수비수 페어질 판다이크가 상대팀 첼시에 대한 존중과 경계심을 밝혔다.

15일(한국시간) 터키의 이스탄불에 위치한 보다폰 파크에서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첼시가 2019 UEFA 슈퍼컵을 갖는다.

판다이크는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 “아자르는 수준이 높고 첼시에서 중요한 선수였다. 그러나 첼시는 여전히 훌륭한 선수를 많이 갖고 있다. 지난 시즌과는 조금 다른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첼시를 분석하고, 이에 따라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첼시는 에덴 아자르가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으나 영입 금지로 인해 대체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의 윙어 유망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를 영입했지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0-4 대패를 당하며 충격을 안겼다.

판다이크는 첼시의 변화에 너무 신경쓰기보다 리버풀의 발전부터 신경쓰겠다며 “첼시의 상황도 달라졌지만, 우리 리버풀은 지난 시즌보다 더 나아지고 싶다”고 말했다.

리버풀은 주전 골키퍼 알리손이 시즌 첫 경기에서 부상당한 뒤 아드리안을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 웨스트햄에서 자유계약으로 영입한 아드리안은 슈퍼컵을 통해 리버풀에서 첫 선발 출장을 하게 된다. 판다이크는 “큰 경기를 많이 치러본 걸로 알고 있다. 긴장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저 우리와 함께 자신의 할 일을 할 뿐이고, 경기가 끝났을 때 우승자가 되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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