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아일랜드 축구 레전드이자 전 첼시 공격수인 토니 카스카리노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 얼굴, 해리 맥과이어에 대한 기대와 찬사를 나타냈다. 

카스카리노는 최근 '타임즈'를 통한 기고에서 맨유의 맥과이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맨유에 가장 이상적인 선수다"라며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를 잘 섞어놓은 것 같다"고 했다.

맥과이어는 지난 5일(현지시간) 레스터시티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맨체스터시티 등과의 경합이 있었지만 맨유가 품에 안았다. 8천만 파운드(약 1,182억 원)을 이적료로 지불했다. 카스카리노는 "전성기를 향해 달리는 26세의 선수다. 이적료가 아깝지 않은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맥과이어는 맨유와 최소 6년 계약을 맺었다. 카스카리노의 언급대로 가장 빛날 수 있는 시기를 맨유에서 보내겠다고 계약을 맺은 것이다. 카스카리노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퍼디난드와 비디치의 조합을 연상시킨다고 언급했다.

맨유에서 퍼디난드는 2002/2003시즌 부터 2013/2014 시즌까지 12시즌 동안 455경기 8득점을 기록했고, 비디치는 2005/2006 시즌 부터 2013/2014 시즌까지 9시즌 동안 300경기 21득점을 기록했다. 둘이 보여준 중앙 수비 조합은 동시대 공격수들이 결코 뚫기 쉽지 않은 조합이었다.

한편 맥과이어는 이적 발표 직후 맨유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르면 11일 첼시와의 새 시즌 개막전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맨유SNS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