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A매치 역사상 최단 시간 골이 연달아 터졌다. 두 골 모두 우연이 아닌 의도한 득점이었다. 2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국립 경기장에서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 오스트리아가 슬로바키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슬로바키아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공격수 바움가르트너가 킥오프를 하자마자 돌격했고, 당황한 상대 선수 세 명 사이를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득점을 터뜨렸다. 단 6초 만에 나온 골이었다. 일반적으로는 킥오프 한 뒤 뒤로 패스해 공을 소유하고 시작하지만, 바움가르트너는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축구선수들은 보통 은퇴 후에 지도자가 된다. 은퇴 몇 년 전부터 지도자 자격증 교육을 받는 게 당연한 수순으로 여겨진다. 다른 몇몇은 행정가로 재능을 펼치고, 입담이 좋은 선수는 해설이나 방송계로 빠지기도 한다.축구선수 감한솔은 지난해 11월 K리그와 작별했다. 도합 4년간 몸 담았던 부천FC1995의 2023년 마지막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K리그2에서 치른 경기는 총 111경기. 끝내 K리그1에 도달하지 못한 채 30세 젊은 나이에 축구화를 벗었다.감한솔은 은퇴 후 경기장을 아예 떠났다. 대신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오스트리아 미드필더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A매치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세웠다.2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테헬네 폴레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오스트리아카 슬로바키아를 2-0으로 꺾었다. 바움가르트너와 안드레아스 바이만이 연속골을 넣었다.경기 시작 6초 만에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휘슬이 불리자 바움가르트너가 공을 몰고 슬로바키아 진영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상대 미드필더들의 견제를 뚫어낸 바움가르트너는 수비수들이 물러서며 수비를 펼치자 곧장 골문을 겨냥해 중거리 슛을 날렸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2006년생 신성 공격수 엔드릭이 긴 커리어의 시작이 될 수 있는 A매치 득점을 터뜨렸다.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브라질이 잉글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많은 슈팅이 나왔음에도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던 경기는 2006년생 신성 공격수의 활약으로 승리 팀이 결정됐다. 후반 25분 브라질은 첫 교체 카드로 풀럼 공격형 미드필더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와 엔드릭을 택했고, 이 교체가 적중했다. 후반 35분 페레이라의 로빙 패스를 따라 잉글랜드 수비 뒷공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A대표팀 복귀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24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독일이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이날 독일 선발 명단에는 반가운 이름이 있었다. 크로스가 오랜만에 독일 중원에 포진했다. 정확히는 2년 9개월 만이었다. 크로스는 지난 2021년 유로2020 이후 대표팀을 떠난 상태였다. 당시 나이가 31세로 많지 않았으나, 이전부터 꾸준히 이른 은퇴 의사를 밝힌 것의 연장 선상에서 내린 결정이었다.상황이
[풋볼리스트=구리] 윤효용 기자= 잠시라도 '멍' 때리면 김기동 감독의 불호령이 떨어진다. FC서울의 훈련장 풍경이다.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FC서울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김기동 감독 부임 후 두 번째로 열리는 오픈 트레이닝이다. 서울은 지난 1월 김기동 감독의 첫 훈련을 취재진에게 공개한 바 있다. ‘김기동호’ 서울의 첫 출발은 좋지 않았다. 원정 개막전에서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에 0-2로 패했고, 이어진 홈 개막전에서는 5만 관중 앞에서 졸전을 펼치며 인천유나이티드와 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독일이 2024년 첫 A매치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24일(한국시간) 프랑스 데신샤르피외에 위치한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독일이 프랑스를 2-0으로 꺾었다.홈팀 프랑스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킬리안 음바페, 마르쿠스 튀람, 우스망 뎀벨레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엥 추아메니,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뤼카 에르난데스, 다요 우파메카노, 벵자맹 파바르, 쥘 쿤데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브리스 삼바였다.원정팀 독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브라질이 2006년생 신성 엔드릭의 A매치 데뷔골에 힘입어 잉글랜드를 격파했다.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브라질이 잉글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엔드릭이 결승골을 넣었다. A매치 3번째 경기에서 터진 엔드릭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홈팀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올리 왓킨스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앤서니 고든, 주드 벨링엄, 필 포든이 2선에서 지원했다. 데클랑 라이스, 코너 갤러거가 뒤를 받쳤다. 포백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너먼트에서 이변은 언제나 흥미를 가져다준다. 이번에는 K4리그 팀이 K리그2 팀을 꺾는 일이 발생했다.23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 진주시민축구단이 충남아산FC를 1-0으로 꺾었다.진주시민축구단은 충남아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국내 축구팬들에게는 ‘우즈벡 용병’ 김보용이 현재 있는 팀으로 알려진 진주시민축구단은 충남아산과 실질적인 전력 차에 고전하면서도 단단한 수비와 끈질긴 역습 전개로 맞서싸웠고, 후반 37분 김민수가 내준 공을 공용훈이 깔끔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스터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와 잉글랜드 풋볼리그를 상대로 법적 절차를 밟는다.23일(한국시간) 레스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PL과 풋볼리그를 상대로 두 건의 긴급한 법적 소송을 제기해야만 했다”고 발표했다.레스터가 법적 절차를 밟는 이유는 명확하다. 레스터가 수익 및 지속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기 때문이다. 2022-2023시즌까지 3시즌 동안 회계 보고서를 리그에 제출하지 않은 것도 문제가 됐다.최근에는 풋볼리그에 의해 선수 등록 금지 조치를 받았다. 레스터가 설명한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유로 2024를 앞두고 진행될 친선경기에 불편함을 드러냈다.23일(한국시간)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포스트시즌 투어에 대한 질문에 “과거에도 종종 그런 일이 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준비 측면에서는 그것이 좋은 소식은 아니다”라고 밝혔다.토트넘홋스퍼와 뉴캐슬유나이티드는 시즌이 종료된 후 호주를 찾는다. 지난 19일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트시즌 투어로 호주 멜버른을 찾는다. 뉴캐슬과 친선경기를 치를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웨일스 마피아’의 일원인 벤 데이비스가 손흥민과 얼마나 돈독한 사이인지 드러냈다.22일(한국시간) 데이비스는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제작한 팟캐스트인 ‘갭&줄스 쇼(Gab&Juls Show)’에 출연해 “손흥민은 내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다. 우리는 여러 해 동안 함께 뛰어왔고, 내 아들의 대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막은 다음 주에 공개될 데이비스 2편에서 밝혀질 예정이다.데이비스는 현재 토트넘홋스퍼에 남아있는 선수 중 유일하게 손흥민보다 토트넘에 오래 있던 선수다. 경력
[풋볼리스트=구리] 윤효용 기자= 제시 린가드가 앞으로 김기동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 더욱 맞춰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FC서울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서울은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렸던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김기동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린가드는 지난 제주전 이후 영국으로 휴가를 다녀왔다. 지난 2월 초 서울에 합류한 린가드는 김 감독의 허락에 약 한 달 반 만에 가족들을 볼 수 있었다. 린가드는 “굉장히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샤비 알론소 감독이 올여름 이적한다면 해외로 나가기보다 독일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더 높다.23일(한국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올여름 알론소 감독이 바이어04레버쿠젠을 떠난다면 리버풀이 아닌 바이에른뮌헨으로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하다고 평가받는다.알론소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가장 뜨거운 매물이다. 올 시즌 레버쿠젠을 단단하게 조직해 현재까지 모든 대회 38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다소 아쉬운 수비력에도 어떻게든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부임설을 일축했다.23일(한국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에는 감독이 있다. 감독직이 채워진 상태에서 누군가의 부임을 추측하는 건 언제나 무례한 일”이라며 에릭 텐하흐 감독을 대신해 맨유에 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텐하흐 감독은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가 부임한 이후 거취가 불안정하다. 물론 구단 측에서 감독 교체에 대한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텐하흐 감독과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긴 했지만 올 시즌 아쉬운
[풋볼리스트=구리] 윤효용 기자= 기성용이 축구 대표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FC서울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서울은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렸던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김기동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훈련 후 기성용은 대표팀에 대한 질문에도 답했다. 기성용은 손흥민의 은퇴 고민에 대해 조언해준 걸로 알려졌다. 태국전 직후 손흥민은 “지성이형, 성용이형 등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었다”라며 감사하다는 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레알마드리드 핵심들인 주드 벨링엄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A매치에서 적으로 마주한다.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3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다.두 나라 모두에 중요한 평가전이다. 6월에 잉글랜드는 유로 2020을,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는 10경기 8승 2무 무패행진을 이어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자 하며, 브라질은 최근 A매치 3연패를 딛고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 체제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이번 맞대결에서 눈에 띄는 이름은 벨
[풋볼리스트=구리] 윤효용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휴가에서 복귀한 제시 린가드와 나눈 이야기를 밝혔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FC서울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서울은 A매치 휴식기 직전에 열렸던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3라운드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김기동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신고했다.당초 훈련을 오전, 오후로 나눠서 할 예정이었지만, 김기동 감독은 선수단 몸상태에 따라 오전 훈련만 갖기로 결정했다.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김기동 감독은 “초반에 선수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유망주들의 산실이다.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3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 스페인이 콜롬비아에 0-1로 패했다. 스페인은 오는 27일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이날 스페인은 승리보다는 실험에 중점을 둔 선발 명단으로 콜롬비아를 상대했다. 알바로 모라타, 니코 윌리암스, 로드리, 로빈 르노르망, 우나이 시몬 등 기존 주전들이 모두 벤치에서 출발했다.0-1 패배에도 수확을 얻었다. 이날 후반 38분 파우 쿠바르시가 에므리크 라포르트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17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토트넘홋스퍼 선수들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23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3월 A매치 친선경기를 치른 아르헨티나가 엘살바도르를 3-0으로 대파했다.이날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 없이 경기를 치렀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19일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3월 A매치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4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조직력을 점검할 기회에 에이스가 없는 상황을 실험할 환경이 조성됐다.아르헨티나는 메시 없이도 엘살바도르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