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론가이자 팀의 토대를 다지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인정받아 온 랄프 랑닉 감독이 바이에른뮌헨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다.독일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바이에른이 랑닉 감독 선임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전했다. 바이에른은 토마스 투헬 현 감독과 시즌 종료 후 결별한다고 공언해 둔 상태다. 이후 사비 알론소 바이엘04레버쿠젠 감독을 노렸으나 잔류 선언을 접하고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로베르토 데체르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랑닉 감독은 66세 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경찰당국이 유로 2024 개최를 앞두고 폭력적인 축구팬 진압 훈련을 진행 중이다.독일 일메나우의 한적한 마을에서 23일(현지시간) 경찰 합동훈련이 진행됐다. 폭력적인 성향의 축구팬을 진압하는 훈련이다.가상 훌리건 역할을 맡은 경찰 훈련생 200명이 기차 안에서 난동을 부리는 시늉을 하다가 역에 내려 홍염을 터뜨렸다. 지역 경찰만으로 대처가 힘들 듯 보이자 연방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 합동 대처하고, 필요시 일부 축구팬을 제압해 연행하는 훈련이었다. 훈련에 참여한 총 인원은 가상 훌리건을 포함해 600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여성 엘리트 스포츠 매출이 팬과 방송사, 광고 파트너들의 관심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한국 딜로이트 그룹(대표이사 홍종성)이 발행한 ‘여성 엘리트 스포츠 매출, 10억달러 규모 넘어선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여성 엘리트 스포츠는 광고(6억9600만달러, 55%), 중계(3억4000만달러, 27%), 경기(2억4000만달러, 18%) 등에서 총 12억8000만달러 매출을 올려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광고 매출이 전체 매출 증가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중계, 경기 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 후임 선정에 고민이 많다. 이젠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유력 후보로 부상한다.24일(한국시간) ‘BBC’, ‘디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들은 슬롯 감독이 유력한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리버풀은 지난 1월 클롭 감독의 사임 선언 이후 새 감독을 찾고 있다. 클롭 감독의 존재감이 워낙 컸기 때문에 후임 감독 선정이 쉽지만은 않다. 당초 리버풀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샤비 알론소 바이어04레버쿠젠 감독을 최우선순위로 고려했으나 지난 3월 알론소 감독이 공식적으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에 대해 가혹했던 현지 평가가 다시 회복될 기미를 보인다.최근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김민재를 밀어내고 여러 경기 선발로 뛴데다, 김민재가 출장한 경기에서 실점이 이어지며 혹평이 나왔다. 그러나 시즌 전반적으로 김민재를 우위에 두는 평가는 비교적 소수지만 꾸준히 존재했다.AP통신은 바이엘04레버쿠젠이 바이에른을 누르고 우승한 비결을 이야기하던 중 영입정책의 차이를 꼽았다. 이때 해리 케인과 김민재는 비싸지만 성공한 선수로 분류됐고, 에릭 다이어는 몸값에 상관없이 실패한 영입으로 분류됐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상대를 도발해 큰 비판을 받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격수 안토니가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전을 가진 맨유는 코번트리시티와 120분 동안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PK2 승리를 거뒀다.코번트리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8위 팀이라 두 구단 간 체급 차가 큰 것으로 여겨졌는데 맨유는 생각보다 어렵게 결승전에 진출했다. 3골을 먼저 넣어 크게 앞서갔지만 후반 중반 연속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5분 페널티킥 동점골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바이에른뮌헨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했다.빌라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메리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계약에 따른 에메리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에메리 감독은 2022년 10월 빌라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빌라는 스티븐 제라드 전 감독 체제에서 큰 부침을 겪던 때였는데, 에메리 감독 선임 효과를 곧장 확인할 수 있었다. 17위로 처져있던 순위가 시즌 종료 시점 7위로 상승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손흥민 포지션 딜레마에 빠졌다. 현지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이 아스널전을 앞두고 제기한 숙제다.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홈 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갖는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상대가 한 수 위 강팀이지만 토트넘은 무승부로도 부족하다. 5위 토트넘은 4위 애스턴빌라의 순위를 따라잡아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로 부진했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승격 확정까지 단 1승 남았다.24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8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 레스터가 사우샘프턴에 5-0 대승을 거뒀다.만만찮은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최근까지 PL에 있다 강등됐다. 경기 전 레스터는 1위, 사우샘프턴은 4위로 모두 상위권이었다.그러나 레스터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두 주역은 베테랑과 유망주였다. 20세 공격수 압둘 파타우가 3골 1도움을 몰아쳤다. 37세 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축구선수가 구단 회장과 공개 영상통화를 하며 직접 우승 선물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시대가 왔다.인테르밀란의 하칸 찰하노을루, 마르퀴르 튀람은 장캉양 회장과 함께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기능으로 공개 영상통화를 했다. 장 회장은 보통 영어식 이름 스티븐 장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계 모기업 쑤닝 그룹 창업주의 아들인 장 회장은 일종의 계열사인 인테르를 맡아 경영하며 좋은 성적을 내 왔다.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지원이 거의 끊겼지만 인테르의 성적은 흔들리지 않았다.인테르는 지난 23일(한국시간) AC밀란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스널이 토트넘홋스퍼와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또 다른 라이벌 첼시에 대승을 거뒀다.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순연경기를 가진 아스널이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아스널은 전반 4분 만에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일찍부터 우위를 점했다. 이후 계속 공세를 펼치고도 전반전 내 추가 득점에 실패했으나 후반전엔 결실을 맺었다. 후반 7분 벤 화이트가 상대 선수 맞고 흐른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12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이번 시즌 에이스로 활약한 콜 파머 없이 아스널전에 나선 첼시가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순연경기를 가진 첼시가 아스널에 0-5로 패했다. 전반 4분 만에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첼시 출신 카이 하베르츠와 수비수 벤 화이트에게 나란히 멀티골을 내줬다.첼시는 ‘런던 더비’ 라이벌전을 앞두고 악재가 생겼다. 원래 부상자가 많았는데 파머까지 질병으로 이탈했다. 올 시즌 가장 컨디션이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아스널이 첼시를 대파하고 우승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갔다.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순연경기를 가진 아스널이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 2위 리버풀(승점 74), 3위 맨체스터시티(승점 73)보다 각각 한 경기, 두 경기 더 치른 아스널은 승점 차를 3점, 4점으로 벌렸다. 다득점 무실점 승리로 골득실 우위도 리버풀과 13골, 맨시티와 12골 차이가 됐다.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레안드로 트로사르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에릭 텐하흐 감독 후임으로 적임자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2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텐하흐 감독은 그를 대체할 뛰어난 감독후보가 있었다면 이미 자리를 잃었을 수 있다. 하지만 맨유 내부에선 바이어04레버쿠젠에 전념하기로 한 샤비 알론소 감독을 제외하고는 어떤 감독이든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고 평가한다”고 보도했다.맨유는 꾸준히 감독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는 구단이다. 2022년 여름 부임한 텐하흐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에 부상으로 이탈한 데스티니 우도기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과제가 생겼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우도기 대신 라인업에 합류할 선수로 라두 드라구신을 언급했다.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도기의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훈련 중 부상으로 왼쪽 대퇴사두근 부위 수술을 받은 우도기는 유로2024도 건너뛰고 프리시즌 트레이닝 때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토트넘에 타격이 큰 이탈이다. 임대를 거쳐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한 우도기는 곧장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경고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올여름 선수들만큼 감독들의 이동에도 큰 관심이 모인다.2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AC밀란은 올 시즌 종료 후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며 “이미 새 감독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피올리 감독은 2019년 10월 밀란 지휘봉을 잡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 체제를 거친 뒤 오래 부침을 겪던 밀란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의 기쁨을 안긴 감독이다. 첫 시즌 6위로 마무리한 뒤 두 번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골이었을까, 아니었을까. 엘클라시코 최대 논란이 된 라민 야말의 득점 체크 상황에서 심판진의 오디오 파일이 공개됐다.22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2023-2024 라리가 32라운드 ‘엘클라시코’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레알마드리으에 2-3으로 역전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과 승점 11점차로 벌어지면 사실상 우승 경쟁이 무산됐다. 이날 논란의 장면이 발생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한 골씩 주고 받으며 1-1 상황이던 전반 28분 하피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 현재 에릭 텐하흐 감독만큼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유 감독으로 부임해 2018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가장 큰 성과를 낸 시즌은 2016-2017시즌이다. 개막에 앞서 FA 커뮤니티실드에서 우승했고,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7-2018시즌에는 1위 맨체스터시티에 크게 밀리긴 했어도 리그 2위라는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세 번째 시즌에 성적이 곤두박질쳤고 전반기가 끝날 무렵 무리뉴 감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시모네 인차기 감독이 인테르밀란에서 조세 무리뉴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린 감독이 됐다. 23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 시로에서 2023-2024 세리에A 33라운드 치른 인테르밀란이 AC밀란과 ‘밀라노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인테르는 밀란과 승점 17점차로 벌리며 잔여 5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리그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인테르는 전반 17분 만에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헤더 선제골러 앞서나갔고, 후반 3분에는 마르쿠스 튀랑의 추가골을 넣어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34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다음 시즌에도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스페인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모드리치는.한 시즌 더 레알에 잔류하길 원한다. 모든 사람들 앞에서 축구로 계약 만료에 반항하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맨체스터시티와 바르셀로나를 상대한 그의 활약은 나이와 별개로 은퇴와는 거리가 먼 선수라는 걸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모드리치는 2012년 토트넘훗스퍼를 떠나 레알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높은 축구지능과 뛰어난 기술, 킥력 등을 골고루 갖춰 레알의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토니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