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새 감독, 메시 설득 위해 바르셀로나行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신임 감독 에드가르도 바우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9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바우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탑승한 사실을 보도했다.
바우사 감독은 ‘2016 코파아메리카 센터나리오’ 대회를 마친 뒤 대표팀을 은퇴하겠다고 밝힌 리오넬 메시를 만나기 위한 일정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아르헨티나 언론은 메시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대표팀에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식 발표가 없었지만 메시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바우사 감독은 이번 일정에 대해 “메시와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하러 온 것뿐이다. 그 이상은 없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메시와 대표팀 운영 구상을 함께 하기 위한 일정인지, 아니면 아직 은퇴 번복을 고민 중은 메시의 마음을 완전히 돌리기 위한 일정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바우사 감독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의 출국 현장에서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아르헨티나는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일정을 진행 중이다. 9월 1일에 우루과이, 6일에 베네수엘라와 격돌한다. 6라운드까지 진행된 예선전에서 아르헨티나는 3승 2무 1패로 3위다. 메시가 은퇴를 발표한 아르헨티나는 에세키엘 라베시가 부상, 마르코스 로호가 징계 등으로 이번 A매치 일정에 참가할 수 없는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
분노의 클롭, 리버풀 '14명 전격 해고'
[특강 수강생 모집] 야구 전문직이 꿈? 24일 개강!
[발견!] 박지성-안정환 10년 전 풋풋한 과거 사진
무리뉴, 의미있는 '미소'...포그바 '오피셜' 예측하다!
[역대급] 토익시험장에서 '북런던 더비' 성사 베일vs베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