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버튼 하이엔드 스노우보드 부츠 출시...'업계 최초 트리플 다이얼' 적용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글로벌 핏 솔루션 브랜드 보아 테크놀로지(BOA Technology, 이하 보아)가 세계적인 스노우보드 브랜드 ‘버튼(Burton)’과 함께 하이엔드 퍼포먼스 부츠 ‘웨이브레인지 X 프로 스텝온 보아®’, ‘하이샷 X 프로 스텝온 보아®’를 출시했다.
신제품 2종은 업계 최초로 3개의 다이얼 구조를 갖춘 트리플 다이얼 BOA® 퍼폼핏 랩(PerformFit™ Wrap)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발목, 중족부, 하퇴부를 각각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압박점을 최소화하고 뒤꿈치 고정력과 밑창 접지력을 크게 향상시켜, 더욱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라이딩을 지원한다.
보아의 핵심 기술인 보아 핏 시스템(BOA® Fit System)도 탑재됐다. 세밀한 핏 조정을 돕는 H4 다이얼과 M+2 파워풀 다이얼 플랫폼, 저마찰·유연성을 겸비한 TX3 레이스, FormTX3 레이스 가이드가 결합돼 라이더의 발 형태에 최적화된 핏과 착화감을 완성했다. 보아의 과학적 피팅 설계는 파워 전달력 최대 9%, 안정성과 컨트롤 최대 4.5% 향상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여기에 비브람 트랙션 러그 아웃솔과 EcoStep+ 고무 소재를 더해 내구성과 접지력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동일한 보아 기술 기반으로 하면서도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상반된 퍼포먼스 특성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브레인지 X 프로는 발목의 유연성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중시하는 라이더를 위한 모델로 스노우 서프 라이딩에 최적화됐다. 부드러운 미드 플렉스로 편안한 움직임과 유연한 활동성을 제공하며, 짧은 백스테이 구조와 슬릿이 포함된 투피스 관절형 커프 쉘을 적용해 가동 범위를 넓혔다. 또한 발바닥 부분의 좁은 아치 보강재는 보드 감각을 더욱 민첩하게 전달한다.
반면 하이샷 X 프로는 빠른 스피드를 즐기고 강한 지지력을 바탕으로 다이나믹한 라이딩을 선호하는 라이더를 위한 모델로 강력한 플렉스에 맞춰 부츠의 핏과 텐션을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절형 커프 없이 설계된 일체형 쉘 구조와 넓은 아치 보강재는 흔들림 없는 안정성을 제공한다.
보아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보아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버튼의 전문성이 만나, 라이딩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하이엔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보아의 트리플 다이얼 시스템이 제공하는 독보적인 핏과 퍼포먼스 향상 효과는 라이더의 경험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