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선언’ 호날두, 6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 자축포 날릴까

2025-11-13     김동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기록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커리어 6번째 월드컵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호날두가 활약 중인 포르투갈이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린다.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헝가리, 아일랜드, 아르메니아와 경쟁 중인 가운데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선두에 위치했다.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헝가리(승점 5점)와 승점 5점 차이를 기록 중이고 골득실에서도 헝가리에 6골 앞서 있다. 호날두가 자신의 월드컵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지을지 주목되는 아일랜드 대 포르투갈 경기는 내일(14일) 새벽 4시 45분 킥오프된다.

2003년 포르투갈 대표팀에 데뷔한 호날두는 A매치에서 각종 대기록을 꾸준히 갱신해오고 있다. A매치 역대 최다 출전 기록과 역대 득점 기록을 동시에 보유한 호날두는 A매치 225경기에 출전해 143골을 터뜨렸다. 이번 월드컵 예선 4경기에서도 5골을 터뜨린 호날두가 남은 아일랜드, 아르메니아전에서 몇 골을 추가할지 관심이 모인다.

호날두는 2026 FIFA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원정길에 오르는 호날두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2026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 득점포를 가동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엘링 홀란(노르웨이). 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노르웨이의 21세기 첫 월드컵 진출을 이끌고자 한다. 2019년 9월에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데뷔한 홀란드는 46경기를 소화하며 51골을 터뜨렸다. 특히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펼쳐진 6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한 홀란드는 노르웨이가 기록한 29골 중 15골에 관여하며 압도적인 파괴력을 뽐냈다.

1998년 이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 못한 노르웨이는 28년만의 월드컵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I조에서 이탈리아,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몰도바와 경쟁 중인 노르웨이는 6전 전승 승점 18점, 골득실 +26으로 1위를 지키고 있다.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이탈리아(승점 15점, 골득실 +10)와 승점 3점, 골득실 16골 차이를 기록한 노르웨이는 1경기만 승리해도 사실상 본선 직행을 확정 짓게 된다. 최근 A매치 9경기에서 17골을 터뜨린 홀란드가 내일(14일)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A매치 10경기 연속 득점포를 터뜨릴지 주목된다.

14일 새벽 2시 노르웨이 대 에스토니아 경기는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되며, 이어서 새벽 4시 45분에 진행될 아일랜드 대 포르투갈 경기도 같은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잉글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