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및 방송 시장 최대 규모 물류 업체 탄생...락잇 화물, SOS 글로벌 인수

2024-02-05     황명철 기자

 

[풋볼리스트] 황명철 기자= 글로벌 크리티컬 로지스틱스(Global Critical Logistics, GCL)의 기업이자 라이브 이벤트 및 고액 순자산 상품을 위한 엔드 투 엔드 물류 부문 글로벌 최고 업체인 락잇 화물(Rock-it Cargo)이 오늘 NEP 그룹으로부터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화물 운송업체인 SOS 글로벌(SOS) 인수를 발표했다. 합병된 회사는 라이브 투어, 스포츠 및 방송 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글로벌 전문 물류 제공업체가 된다. 인수는 2024년 1월 31일에 완료됐으며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이브 음악 투어 분야에서 돋보이는 락잇의 핵심적인 리더십은 최근 스포츠 및 방송, 영화, TV 제작, 고액 순자산 부문으로 다각화하고 크게 성장함으로써 강화됐다. 락잇 및 계열사는 18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2023년에는 115개국 이상에서 배송을 완료했다. 락잇은 독보적인 네트워크와 경험을 활용해 변치 않는 친밀한 관계와 ‘실패는 옵션이 아니다’라는 정신으로 모든 시장의 고객에게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1978년 창립 이래 첫 고객사인 유라이어 힙(Uriah Heep)과 레드 제플린(Led Zeppelin)부터 여전히 이어져 오고 있다.

SOS는 특히 스포츠 및 방송 산업 분야의 라이브 이벤트를 위한 화물 운송 및 물류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며, 미국의 모든 주요 스포츠 및 뉴스 방송사, 미국 최대 프로 스포츠 리그 및 이들 회사의 대규모 공급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뉴베른에 본사를 둔 SOS는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및 아랍에미리트 전역에 추가 지사를 두고 운송 속도와 컨트롤에 박차를 가한다.

GCL의 사장 겸 CEO인 다니엘 로젠탈(Daniel Rosenthal)은 “오늘 우리는 83년의 경험이 있는 신뢰할 수 있는 두 기업을 하나로 모았다”며 “38년 동안 고객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 허브를 통해 가장 귀중한 상품을 ‘SOS’해 왔다. SOS는 독보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확장된 서비스와 글로벌 액세스를 이용해 락잇 화물의 일부로 강화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에드 리노(Ed Reno)와 SOS 팀을 알게 돼 매우 기뻤으며, 함께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락잇과 SOS 전문성의 폭, 깊이, 기술은 글로벌 라이브 공연 투어와 라이브 스포츠 이벤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스포츠 및 방송 분야에서 락잇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라이브 투어, 이벤트, 영화 및 극장 부문에서 국내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GCL의 전략적 계획과 일치한다. 2023년 GCL 수익의 85% 이상이 해외 배송에서 창출된 반면, SOS 수익의 대부분은 국내에서 이뤄졌다.

GCL에 남아 로젠탈에 직접 보고할 예정인 SOS의 에드 리노 사장은 “락잇과 힘을 합칠 수 있어 기쁘다”며 “SOS는 스포츠 및 방송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출 수 있게 설계된 강력한 국내 네트워크와 운영 기능을 제공한다. 더 큰 규모의 국제 전문 물류 업체에 합류하는 것은 당사의 고객과 팀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GCL은 최근 라이브 투어, 스포츠, 방송, 영화 및 TV 제작, 미술, 클래식 및 고가 자동차 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건의 인수를 단행했다. 이런 다양한 합병에는 세계 최대의 고부가가치 자동차 운송업체인 CARS(Classic Automotive Relocation Services)와 영화 및 TV 제작 분야 최고의 국제 물류 제공업체 중 하나인 다이내믹 인터내셔널(Dynamic International)의 인수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