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브라질 특급 공격수’ 히샤를리송, 손흥민과 한솥밥…5년 계약
2022-07-01 허인회 기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히샤를리송이 마침내 토트넘홋스퍼 유니폼을 입는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히샤를리송을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7년 왓포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한 히샤를리송은 에버턴을 거쳐 총 173경기 48골을 기록했다. 공격 지역에서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전술적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적이 유력한 스티븐 베르흐베인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고, 붙박이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백업으로도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실력을 인정받아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브라질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 동안에는 한국을 방문해 팀 벤투와의 친선경기를 소화했고, 당시 선제골을 넣은 바 있다. 적으로 만났던 손흥민과 이제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번 여름이적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선수단 보강에 나선 토트넘은 벌써 4호 영입을 완료했다. 주전 왼쪽 윙백이 될 이반 페리시치, 경험이 풍부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이적료 없이 데려왔고, EPL의 떠오르는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에서 영입한 바 있다. 이밖에도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바르셀로나) 임대 영입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 토트넘홋스퍼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