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프로 정복하고 프로로 돌아왔다… 김종석, K리그2 김포행

2021-12-28     허인회 기자
김종석. 천안시축구단 인스타그램 캡쳐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올해 K3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였던 김종석이 다시 한번 프로 무대에 도전한다.

김종석은 천안시축구단과 동행을 마무리했다. 올해 득점왕, 베스트11, 최우수선수까지 3관왕을 석권하며 복수 프로 구단의 관심을 받았는데, 이적시장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행선지는 김포FC다.

김포는 내년 K리그2 가입이 확정됐고, 올해 K3리그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구단이다. 공교롭게도 챔피언결정전에서 김종석이 몸담았던 천안을 꺾은 바 있다.

김종석은 프로 무대에 재도전한다. 포철공고(포항스틸러스 U18)와 상지대를 나와 지난 2016년 포항에 입단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동계훈련에 들어가기 전 피로 골절로 여름에야 팀에 들어갔다. 다음 시즌은 비골 골절로 날렸다. 2년간 2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이듬해 안산그리너스를 거쳐 김해시청, 평택시티즌, 천안시축구단 등 세미프로에서 뛴 김종석은 프로 재도전을 꿈꿔왔다. 결국 역량을 인정받아 고정운 김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형제 대결이 기다린다. 김종석은 K리그2로 강등된 광주FC 김종우의 한 살 터울 친동생이다. 김종석은 지난달 ‘풋볼리스트’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형과 같은 리그에서 만나 겨뤄보고 싶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김종우가 광주에 남을 경우 형제 매칭이 성사될 수도 있다.

사진= 천안시축구단 인스타그램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