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영입한다며? 맨유, 린가드 임대 복귀에 ‘놀랍게도 긍정적’

2021-06-17     이종현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일단 임대 복귀한 제시 린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웨스트햄유나이티드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제시 린가드가 원소속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의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은 “린가드가 프리시즌이 시작되는 다음 달까지 맨유와 미래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의심의 눈초리에서 많은 게 달라졌다. 웨스트햄으로 가기 전 린가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반기 때 명단에 9번 들어 3번만 출전했고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그러나 웨스트햄으로 임대돼 16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탈바꿈했다.

맨유는 오는 여름 윙어 제이든 산초(보루시아도르트문트) 영입에 근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은 이렇지만 이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이 유스 출신 린가드와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린가드의 재기는 구단 관계자들을 기쁘게 하는 일이다”고 보도하며 임대 복귀 가능성을 높게 봤다.

물론 이적 가능성도 있다. 맨유 구단의 일부 관계자는 올여름 린가드의 완전 이적을 현명하게 생각한다. 2022년 6월이면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파리생제르맹이 린가드에게 관심이 있다고도 알려졌는데 2019년 맨유로부터 자유계약(FA)신분이었던 안데르 에레라를 이적료 없이 영입한 전례가 있다.

맨유는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에게 관심이 있다. 린가드에 이적료를 보태서 영입을 시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라이스는 2024년까지 팀과 계약돼 있고 9000만 파운드(약 1421억 원)의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