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교체 출전' 킬 뒷심 부족, 하이덴하임과 2-2 무승부
2020-11-21 유현태 기자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이재성이 교체로 출전한 가운데 홀슈타인 킬이 승리로 승격의 꿈 키워 간다.
홀슈타인 킬은 21일(한국 시간) 독일 킬에 위치한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8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을 2-2로 비겼다.
킬은 전반 45분 요나스 페렌바흐의 자책골 덕분에 리드를 잡았다.
이재성은 A매치를 마친 뒤 후반 18분 교체로 출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출전엔 문제가 없었다.
킬은 후반 23분 알렉산더 빌러가 페널티킥에서 추가 골까지 기록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경기 막판 하이덴하임의 반격에 경기가 요동쳤다. 후반 42분 크리스티안 퀼베터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킬의 수비수 요하네스 판 더 베르그가 백태클로 퇴장까지 당했다. 퀼베터는 후반 추가 시간 4분 동점 골을 만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킬은 다잡았던 승점 3점을 놓치면서 승점 13점으로 한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하게 됐다. 8라운드를 가장 먼저 치러 불안한 순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