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내년 1월 2,000억 원 투자하며 ‘짠돌이’ 이미지 탈피하나
2020-10-22 이치영 인턴기자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토트넘홋스퍼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갖고 있던 ‘짠돌이’ 이미지와는 상반된 행보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3명의 선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스타드렌),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테르밀란), 부트 베고르스트(볼프스부르크)가 그 대상이다. 토트넘은 3명의 선수를 영입하려면 최소 1억 4,000만 유로(약 1,881억 원)를 투자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마빙가는 떠오르는 프랑스 유망주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레알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브로조비치는 오랜 기간 토트넘이 노린 미드필더다. 최근 브로조비치가 인테르에서 입지를 잃으며 인테르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베고르스트는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영입 전 토트넘이 관심을 가진 공격수다. 지난 시즌 독일분데스리가에서 32경기 16골을 성공했다. 2경기 당 1골을 넣을 정도로 골 감각이 좋은 선수다. 베고르스트 역시 토트넘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애초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침에 따라 지출이 크지 않은 구단이다. 선수 영입 예산과 주급 지출에 신중한 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맷 도허티, 가레스 베일 등을 영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