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강인 70분' 발렌시아, 소시에다드에 1-0 신승
2020-09-30 유현태 기자
[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발렌시아가 고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발렌시아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에서 레알소시에다드를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25분까지 뛴 뒤 케빈 가메이로와 교체됐다.
주도권은 소시에다드가 쥐었다. 하지만 소시에다드의 공격은 마무리에서 세밀성이 떨어졌다. 전반에 단 1차례 유효 슈팅만 기록했다.
발렌시아도 공격 전개가 그리 매끄럽지 않았다. 주로 먼 거리에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22분 이강인이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미끄러지면서 정확한 슛이 되지 않았다. 전반 28분 다니엘 바스의 장거리 중거리 슛은 날카로웟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소시에다드는 후반 10분 다비드 실바의 창의적인 로빙패스에 맞춰 나초 몬레알이 침투한 뒤 크로스했다. 매서운 공격 전개였지만 자우메 도메네크가 막았다.
후반 30분 막시 고메스가 발렌시아에 득점을 안겼다. 바스가 크게 방향을 전환한 패스를 호세 가야가 왼쪽 측면에서 받은 뒤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고메스가 넘어지면서도 정확히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 시간 연이어 몰아치던 소시에다드가 발렌시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도메네크 골키퍼가 펀칭한 공이 아리츠 엘루스톤도의 팔에 맞았다는 판정으로 VAR 끝에 핸드볼이 선언됐다. 골 취소로 발렌시아는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