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떨고 있어?' 佛, 포그바 없이 불가리아 원정 간다
2017-09-04 류청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룩셈부르크와 비기며 자존심을 구긴 프랑스는 다음 경기를 폴 포그바 없이 치러야 한다.
프랑스는 한국시각으로 4일 새벽 프랑스 툴루즈 스타드 뮈니시팔에서 룩셈부르크와 한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A조 8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A조 1위는 유지했지만 2위 스웨덴에 다시 승점 1점 차이로 쫓기게 됐다.
남은 불가리아와 벨로루시를 모두 잡으면 자력으로 1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악재가 있다. 포그바가 룩셈부르크 경기에서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다. 프랑스는 오는 10월 7일 불가리아 원정 경기로 9차전을 한다.
프랑스도 안심할 수 없다. 불가리아는 조 4위(승점 12점)지만 지난 1일 홈에서 스웨덴을 잡았다. 원정에서는 약하지만 홈에서는 프랑스를 제외한 4팀을 모두 잡았다. 4경기에서 10골을 넣고 5골을 내줬다.
포그바는 프랑스 중심이다.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하며 수비진과 공격진을 잇는 역할을 한다. 중요할 때는 골도 넣었다. 홈에서 한 스웨덴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었고, 네덜란드 경기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룩셈부르크를 잡았다면 편안하게 월드컵 본선으로 갈 수 있었다. 그 경기에서 승점과 함께 포그바까지 잃었다. 프랑스는 여러모로 악재를 겪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