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완벽하게 '장악' 의료진도 개편

2017-08-24     김동환 기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 장악력을 과시하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전통인 경기 전 합숙의 전통을 폐지한데 이어 기존 의료지원팀을 개편했다.

‘데일리메일’ 등 보도에 따르면 함께한 ‘무리뉴 사단’의 일원인 카를로스 라린 피트니스 코치를 의료지원팀의 수장으로 배치했다. 평시 선수들의 체력과 부상 방지 등의 업무를 보고, 부상선수의 경우 치료와 재활을 책임진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부상자가 다소 많이 발생하고, 복귀에도 시간이 지체된 것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책을 강구했다. 기존 의료지원팀은 1군 물리치료사인 닐 허프 코치가 이끌고 있었는데, 유소년 부서로 이동했다.

라린 코치는 레알마드리드, 첼시 등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하며 해당 팀 선수들을 돌봤다. 현지 전문가들은 무리뉴 감독이 신뢰하는 인물로 하여금 선수들의 컨디션을 책임지도록 하여 새 시즌의 스쿼드 관리에 나섰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