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 총 7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32라운드까지 '아웃'
2017-08-11 김동환 기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포항스틸러스의 공격수 김승대가 중징계를 받았다. 총 7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김승대는 지난 6일 전남드래곤즈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25라운드 경기에서 김영욱의 무릎을 발로 가격했다. 당시 주심은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요청했고, 확인 결과 다이렉트 퇴장이었다.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승대를 상벌위원회에 회부했다.
11일 오전 개최된 상벌위 결과 김승대는 경기 당시 받은 퇴장에 따른 2경기 출전 정기에 5경기 출전 정지를 추가로 받았다. 반칙 행위와 이후 이어진 거친 항의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
김승대는 당장 13일 개최되는 울산현대와의 26라운드 원정경기부터 32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까지 나서지 못한다. 사실상 정규라운드에서는 33라운드 상주와의 경기만 소화가 가능하다.
포항은 현재 7위를 달리고 있다. 남은 정규라운드 기간 동안 스플릿 상위권 진입을 위해 총력을 다 해야 하는 상황인 포항은 전력에 막대한 누수와 직면하게 됐다. 김승대는 지난 2015년 12월 포항을 떠나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연변푸더로 이적했고, 지난 7월 포항으로 복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