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1st] 음밥페, 지단과 ‘비밀 대화’에서 무슨 말?
[풋볼리스트] 축구는 그라운드 밖에서도 이뤄진다. 한 시즌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큰 이적은 운동장 밖에서 치열하게 전개된다. ‘풋볼리스트’는 여름 이적시장 개시를 앞두고 나온 이적설과 그 의미를 하루에 한 번씩 정리한다. <편집자주>
#킬리앙 음밥페: ‘킬리앙! 나 지단일세. 레알 이적은 어떤가?’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는 지네딘 지단이 킬리앙 음밥페와 비밀스런 대화를 했다고 밝혔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감독이 음밥페를 꼭 잡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자 감독인 지단이 직접 나섰다는 이야기다. 이 매체는 지난 13일 프랑스와 잉글랜드 친선전이 끝난 후 특별한 장소(배)에서 만났다고 주장했다. 지단은 이 자리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지닌 비전을 설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이 만남으로 음밥페가 목적지를 바꿀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AC밀란,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오바메양은 여전히 이적 시장 한 가운데 있다. 오바메양은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목적지가 불분명하다. 해외 매체들은 AC밀란과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그리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오바메양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890억 원)다. 오바메양은 이 금액을 자신 있게 내밀 팀을 기다린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베를루스코니가 즐라탄을 ‘유혹’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AC밀란 명예 구단주가 언급했다. 베를루스코니는 이탈리아 한 TV와 한 인터뷰에서 “즐라탄이 AC밀란 9번 유니폼을 다시 입는 걸 보고 싶다”라고 했다. 중국 자본에 인수된 AC밀란은 지난 시즌과는 달리 이적료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상황이다.
#야닉 페레이라-카라스코: 바이에른뮌헨 ‘관심’
‘레키프’는 알렉시스 산체스 영입이 어려워진 바이에른뮌헨이 야닉 페레이라-카라스코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서 좋은 활약을 한 카라스코는 구단과 2022년까지 계약을 했다. 바이에른뮌헨은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36억 원) 정도를 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리= 류청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