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매치 대성공’ 맨유, 9월 바르사와 격돌
2017-06-07 김동환 기자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레전드 매치의 성공 교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르셀로나와 맞붙는다. 팀 성공을 이끈 레전드들이 다시 나선다.
맨유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와 바르사의 레전드 매치 개최를 알렸다. 오는 9월 2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개최된다. 앞서 6월 30일에는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노우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맨유는 최근 마이클 캐릭 헌정 경기를 레전드 매치로 개최했다. 당시 7만여 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보통 맨유, 리버풀 등 영국 클럽들의 레전드 매치는 평균 3만여 명의 관중이 찾는다. 레전드 매치가 이제는 맨유가 가진 또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9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나설 선수들의 정확한 면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티저 영상에 따르면 폴 스콜스, 드와이트 요크, 브라이언 롭슨, 데니스 어윈 앤디 콜, 에드빈 판 데르 사르, 브라이언 롭슨 등이 참가한다. 바르셀로나는 호세 마리 바케로, 가이즈카 멘디에타, 에릭 아비달, 미겔 앙헬 나달, 안도니 고레즈카, 훌리오 살리나스 등이 나선다.
한국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박지성의 참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개최 시기상 박지성이 현재 참가 중인 국제축구연맹(FIFA)의 축구전문경영인 과정이 종료된 후라 참가 가능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맨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