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진만 기자= 지난 개막전 패배를 복기할 이유는 있지만, 여유는 없다. 대구FC와 전남 드래곤즈는 “승점 1점은 아무 의미없다”는 마음가짐으로 맞붙는다.

::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대구FC(1패, 11위) vs 전남 드래곤즈(1패, 13위)
-일시, 장소: 3월 10일, 15시, 대구 스타디움
-중계: 대구MBC, CJ헬로비전 대구

:: 주목할 기록
하나, 대구 신인 한승엽은 울산 현대전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다. 내친김에 두 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둘, 전남은 제주전에서 전후반 14개의 슈팅(유효 8)을 쐈다. 득점을 올리지 못했을 뿐, 화력은 가공할 만했다.
셋째, 대구는 지난시즌 홈에서 12승 6무 4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최근 홈 3경기에서 경기당 2득점을 했다.

:: 대결: 김대열vs이종호
1987년생, 단국대를 졸업하고 2010년 대구에 입단한 김대열. 1992년생, 광양제철고 출신으로 2011년 전남에 입단한 이종호. 얼핏 봐도 두 선수의 공통점을 찾기 힘들다. 개막전 결과를 보기 전에는 말이다. 울산전에서 선발 출전한 김대열은 1-0으로 앞선 후반 중반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대를 맞혔고, 이종호는 전반 27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해 0-1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두 선수는 잔뜩 벼르고 출전할 것이 자명하다.

:: 축구, 그리고 또?
신명나는 그룹 노라조가 대구 홈 개막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노라조는 ‘고등어’, ‘슈퍼맨 등을 출시한 2인조 남성 그룹이다.

:: 승부의 신들
꼼꼼한 정기자: 지난 울산전을 생각하면 대구의 전력이 만만치 않음. 전남이 원정에서 상대하기에 쉽지 않은 상대. 대구 승!
아리송 김기자: 어렵다. 어려워. 정말 어려워. 무승부!
장신의 윤기자: 홈에서 강한 대구, 원정에 약한 전남. 대구 승!

사진=대구FC, 전남 드래곤즈
[이 게시물은 풋볼리스트님에 의해 2013-04-20 15:06:02 기고에서 이동 됨]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