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취재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선임하며 유럽 정복을 꿈꾸는 분데스리가의 거인 바이에른 뮌헨이 ‘마법사’ 가레스 베일(23, 토트넘)을 노린다.

‘더선’은 단독 보도를 통해 바이에른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베일 영입을 구단 수뇌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베일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이 쓰려는 자금은 3000만 파운드로 한화 500억원이 훌쩍 넘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 여름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나는 유프 헤인케스 감독의 뒤를 이어 바이에른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바이에른은 현재도 강력한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지만 분데스리가를 넘어 유럽 최고의 클럽이 되겠다는 야망을 갖고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추가 보강할 계획이다. 루이스 수아레스 등이 언급되는 가운데 베일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이미 베일에 관심을 보여 온 과르디올라 감독은 1년 가까이 면밀히 관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것은 레알 마드리드 역시 베일 영입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점. 전직 바르셀로나의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을 두고 다투는 형국이다.

올 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의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 베일은 소속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지 못하면 떠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베일의 후계자로 다름 아닌 함부르크SV의 손흥민을 눈 여겨 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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