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회에서 6인의 후보 발표, 여러분의 선택은?

[풋볼리스트] 취재팀= 가레스 베일, 로빈 판페르시, 루이스 수아레스, 마이클 캐릭, 에당 아자르, 후안 마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일까?


영국 축구선수협회(PFA)가 발표하는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 후보가 19일 발표됐다. 단연 눈에 들어오는 이름은 ‘토트넘의 마법사’ 베일이다. 베일은 올해의 선수와 영플레이어 모두 후보로 이름을 올려 2관왕을 노리고 있다. 측면 공격수는 물론 처진 공격수까지 맡으며 놀라운 활약을 펼친 베일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축구계에서 각광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혈안이다. 베일이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것은 2010/2011시즌 이후 두번째다.

베일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선수는 리버풀의 골잡이 수아레스, 그리고 맨유의 해결사 판 페르시가 꼽힌다. 수아레스는 올 시즌 29골을, 판 페르시는 25골을 넣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의 트러블로, 판 페르시는 시즌 막판 이어진 긴 골 침묵으로 베일에 밀린다는 평가다. 그 외에 첼시의 양 날개인 아자르와 마타, 그리고 맨유의 조용한 영웅 캐릭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PFA 올해의 선수 후보
가레스 베일(23, 토트넘) 38경기 22골
마이클 캐릭(31, 맨유) 42경기 2골
에당 아자르(22, 첼시) 56경기 12골
후안 마타(24, 첼시) 55경기 18골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 46경기 29골
로빈 판 페르시(29, 맨유) 43경기 25골

영플레이어도 베일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아자르 역시 베일과 함께 올해의 선수, 영플레이어 모두 후보에 올랐다. 벤테케, 루카쿠, 웰벡, 윌셔 등 쟁쟁한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 던지고 있지만 베일의 기세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PFA 영플레이어 후보
가레스 베일(23, 토트넘) 38경기 22골
크리스티안 벤테케(22, 애스턴빌라) 35경기 19골
에당 아자르(22, 첼시) 56경기 12골
로멜루 루카쿠(19, WBA) 32경기 13골
대니 웰벡(22, 맨유) 37경기 2골
잭 윌셔(21, 아스널) 28경기 2골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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