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중앙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의 ‘빅 클럽’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능력에 비해 저평가된 가치와 출전 기회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히메네스는 아틀레티코에서 세 시즌째를 맞이하고 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아틀레티코에서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두 시즌 동안 리그 20경기 이상을 소화했지만, 올 시즌에는 고딘과 사비치에 밀려 고작 9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히메네스를 영입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을 앞두고 이적설이 나오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히메네스의 경우 아틀레티코에서 자신이 정체되어 있음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의 의지가 강한 것이다.

팀 내 경쟁 구도는 복잡하다. 고딘과 사비치가 워낙 튼튼하게 주전을 꿰차고 있고, 루카스의 추격도 대단한 상황이다. 더불어 아틀레티코는 임대 중인 테오를 복귀시키고 루카스의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메네스는 다음 시즌 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계약 종료 한 시즌 전은 선수와 구단모두에게 이적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한편, 히메네스에게는 4,500만 유로(약 545억 원)의 바이아웃이 책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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