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꿀맛’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4월의 일정을 공개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 가장 바쁜 일정이다. 4월 한 달 동안 무려 9경기를 소화한다.

맨유는 1일(현지시간) 웨스트브로미치와의 2016/2017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를 시작으로 30일 스완지시티와의 34라운드까지 모두 9경기를 소화한다. 리그 7경기와 유로파리그 2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컵을 완주하며 우승을 거뒀다. FA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고, 유로파리그에서는 8강에 진출한 상황이다. 4월에는 원래 예정되었던 리그 경기 외에도 안더레흐트와의 유로파리그 홈,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사실상 3일에 한 번꼴로 경기를 가진다.

맨유는 리그 27라운드까지 5위를 달리고 있다. 다른 경쟁 팀들에 비해 최대 2경기 덜 치른 상황이다. 승점을 착실히 쌓고, 상위권 경쟁 팀들이 주춤할 경우 목표인 리그 4위 진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첼시, 토트넘홋스퍼,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아스널 등 경쟁 팀들이 대부분 오직 리그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4월의 강행군은 양날의 검이다.

무리뉴 감독은 “일정이 상당히 어렵다. 선수들의 부상도 있고, 징계로 인한 결장도 있어 선수단 구성이 어렵지만 최선을 다 해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맨유는 현재 주전 14명의 선수들이 남미와 유럽 등지에서 자국 A매치를 소화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부상 없이 복귀하길 바랄 뿐이다. 

맨유 4월 일정 
4월 1일 : vs 웨스트프로미치, 프리미어리그(홈 경기)
4월 4일 : vs 에버턴, 프리미어리그(홈 경기)
4월 9일 : vs 선덜랜드, 프리미어리그(원정 경기)
4월 13일 : vs 안더레흐트,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원정 경기)
4월 16일 : vs 첼시, 프리미어리그(홈 경기)
4월 20일 : vs 안더레흐트,유로파리그 8강 2차전(홈 경기)
4월 23일 : vs 번리, 프리미어리그(원정 경기)
4월 27일 : vs 맨체스터시티, 프리미어리그(원정 경기)
4월 30일 : vs 스완지시티, 프리미어리그(홈 경기)

이미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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