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트 보도 기사 캡쳐

[풋볼리스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미국 MLS 시카고 파이어로 이적했다. 현재 시카고 파이어의 감독은 벨리코 파우노비치로 세르비아 사람으로 슈바인슈타이거의 아내와 같은 국적으로 독일 빌트지는 이런 관계가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추측했다.

슈바인슈타이거 아내는 성공한 테니스 스타로 2008년 프랑스 오픈을 우승했고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랐었다. 2016년 7월 슈바인슈타이거와 결혼했고 12월 은퇴했다.

파우노비치 감독은 베오그라드에서 성장했고(베오그라드는 아나의 고향이기도 하다) 파르티잔 베오그라드에서 프로선수로 데뷔를 했다. 세르비아의 불안한 정세로 1995년 고향을 떠나 스페인, 독일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세르비아 연령별 대표팀의 감독을 맡았었다.

빌트지는 파우노비치 감독이 세르비아의 연령별 대표팀을 하며서 많은 세르비아 출신 스포츠 스타의 소식을 들었고 아마도 아나 이바노비치도 알게 되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2015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2대1로 꺾고 우승를 차지하면서 세계 축구팬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2015년 12월 시카고 파이어의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부임 후 두 시즌 연속 동부 컨퍼런스 10위에 머물며 위기에 봉착해있다.

2016년 11월 맨체스터 인근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슈바인슈타이거와 파우노비치가 만나는 장면이 사진에 찍혔었는데 이당시 오랜 시간 대화가 오고 갔다고 한다. 이 둘의 만남에 아나의 역할이 있었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할 것이다. 당시 만남에 대해 파우노비치는 시카고 트리뷴지와 인터뷰에서 대화는 매우 즉흥적이고 자연스러웠으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었다.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루머는 모두 이러한 사실을 기반으로 흘러나왔고 결국 시카고 이적으로 결론났다.슈바인슈타이거의 영입은 시카고의 위기를 돌파하고 다시 MSL에서 성공적인 팀을 만들기 위한 시작이 될 것이다. 

아나는 두 사람의 성공을 바라고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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