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아일랜드가 부상 대란에 빠졌다. 대체 자원을 선발하고 있지만 마틴 오닐 감독의 고민은 깊다.

아일랜드는 오는 24일 더블린에 위치한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웨일즈를 상대로 월드컵 유럽지역예선 D조 5차전을 가진다. 조에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같은 조의 2위 세르비아와 3위 웨일즈가 맹추격을 하고 있다.

오닐 감독은 아일랜드가 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002년 이후 첫 본선 참가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맞붙는 웨일즈는 결코 얕볼 수 없는 상대다.

하지만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웨스 훌라한, 셰인 더피, 키아런 클락, 해리 아터 등 기존 부상자 이어 대릴 머피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수비, 미드필드에 모두 구멍이 난 것이다. 결국 모두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임스 맥카시가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일단 소집에는 응했지만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오닐 감독은 “매일 상태를 지켜보며 가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최악의 경우 소집이 되었지만 출전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다.

확정 부상자 외에도 이미 소집된 셰인 롱, 시머스 콜먼, 조니 헤이스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21일 개최된 훈련에 불참했다. 아일랜드 대표팀은 ‘예방적 차원’이라고 사유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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