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지난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머니의 생일 축하 메시지와 함께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28살을 아들은 둔 여성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매력있는 어머니의 사진에  온라인에서 수없이 공유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아르메니아 축구협회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키타리안의 어머니는 일찍 남편을 잃고 미키타리안을 훌륭한 축구선수로 키워냈다.

미키타리안은 1989년 소련의 붕괴와 함께 아르메니아를 떠나 프랑스로 이주했다. 그의 아버지는 프랑스 2부리그 발랑스에서 프로선수로 뛰었지만 뇌종양이 발견되면서 가족과 함께 다시 아르메니아로 돌아왔다고 불과 33세의 나이에 숨졌다. 

이 때 불과 7살이었던 미키타리안은 아버지의 뒤를 잇겠다는 신념으로 13세에 브라질 유학을 떠났고 샤흐타르 도네츠그에서 성공적인 선수로서 도약했으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다. 

16/17시즌 맨유로 이적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최근 무리뉴 감독 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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