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2013시즌 유니폼의 이름을 ‘아레스’로 결정했다.

부산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3년에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앞서 부산은 지난 달 21일부터 SNS를 통해 유니폼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했다. 2차에 걸친 심사를 통과해 팬들의 가장 큰 지지를 얻은 이름은 ‘아레스’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아레스는 전쟁의 신으로 부산의 엠블럼인 붉은 방패와 조화를 이룬다.

지난 해에 이어 푸마코리아가 유니폼 제작을 맡아 한 단계 진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상의에 붉은 색과 흰 색으로 이루어진 방패 문양을 넣어 세련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원정 유니폼 상의는 밝은 연두색을 기본으로 양 팔에 검정색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 하의도 안정적인 검정색으로 구성했다.

부산은 “이번 유니폼은 부산의 견고한 방패를 주제로 디자인되었으며 홈킷은 부산의 전통색이자 푸마의 브랜드 컬러인 강렬한 붉은 컬러와 왕가를 상징하는 황금색을 매치하여 최고의 팀이 되겠다는 의지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팀의 간판 스타인 박종우는 홈 유니폼을, 신임 주장 박용호는 원정 유니폼을 입고 모델로 나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 부산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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