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현재진행형 유망주’ 제시 린가드가 프리미어리그의 경쟁 상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첼시에 이어 아스널 역시 영입전에 나설 가능성이 관측됐다.

‘더 선’ 등 영국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린가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3-4-3 포메이션에서 측면 공격은 물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9살이던 2000년 맨유 유소년 팀에 합류해 11년간 탄탄하게 기본기를 다진 맨유는 20세가 되던 2011년에 성인 계약을 맺었다. 

이후 4개 팀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끌던 2014/2015 시즌에 맨유의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5/2016시즌에는 40경기에 나서서 6득점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 올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에서만 14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팀 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린가드는 계약 종료를 1년 앞두고 있는데, 아직 재계약이 진행되지 않아 무리뉴 감독의 의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첼시에 이어 아스널도 영입전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외의 팀들 역시 린가드를 매력있는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만, 아스널의 경우 아르센 벵거 감독의 거취에 따라 새 시즌 선수 구성 및 영입 계획 자체에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높다. 한편 린가드 측은 일단 맨유와의 재계약을 전제로 올 시즌에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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