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정답은 필요 없다. 흔한 시즌 목표도 지겹다. ‘풋볼리스트’는 ‘2017 K리그 클래식’에 도전하는 각 팀 감독이 마음에 품은 한 가지에 주목했다. 다른 것은 다 못해도 이것만은 이루고 싶다! <편집자주>

 

황선홍 FC서울 감독은 리그를 선도할 책임을 언급했다.

 

황 감독은 23일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리그를 선도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축구를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서울은 K리그를 선도해야 하는 팀이다.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더라도 경기 방해라든가 시간지연과 같은 부분을 없애서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우리 스스로도 개선할 부분이 있다. 감독들과도 (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적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팬들을 즐겁게 하겠다.”

 

황 감독은 좋은 축구를 해야 가장 중요한 팬이 즐거워 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광범위한 이야기이긴 하다”며 “경기력 측면에서도 경쾌하고 빠른 템포를 보여줘야 한다. 피니시까지 100% 만족하기는 어렵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서울은 지난 22일 상하이상강과 치른 시즌 첫 경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황 감독은 “아직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서도 “느낌이 나쁘지 않다. 좋았던 부분도 있었다. 공격 완성도를 높여야 하고 템포를 경기 내내 유지해야 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선수들을 전적으로 믿는다”라고 했다.

 

일정은 쉽지 않다 .서울은 3월 5일 수원삼성과 K리그 개막전에 앞서 28일 우라와레즈 원정을 치러야 한다. 1패를 안고 싸우기 때문에 꼭 이겨야 한다. 황 감독은 “우라와 경기가 (개막전) 슈퍼매치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결과가 잘못되면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라고 했다.

 

글= 류청 기자

그래픽= 조수정 기자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

축구게임 괴물 '가비골, 유럽에서 득점포 가동 시작
세계 최고 몸값의 DNA, 포그바 VS 포그바 결과는
풋볼리스트 '4월 엘클라시코 배낭여행단 모집'
입양 2세 아약스 유망주 "한국이 원하면 귀화한다"
맨유까지 날아간 '한국의 축덕들' 인증샷 찍고 '함박웃음'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