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워드 부회장이 언급한 '핵심 미래산업' 일환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전세계 165개국을 대상으로 맨유의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어플리케이션 ‘MUTV’ 를 출시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분기 실적 발표에서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언급한 '핵심 사업'의 일환이다.

맨유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MUTV’앱의 출시를 알렸다. 1998년 처음 개국한 맨유의 자체 TV 채널 MUTV는 20여년 동안 케이블, 위성 등으로 전세계 팬들에게 맨유의 경기 및 인터뷰 영상을 송출했다. 

전세계 축구 명문 구단이 보유한 자체 채널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MUTV는 24시간 방송 체재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는 HD방송을 실시했다. 맨유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팀인 만큼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맨유는 어플리케이션 출시를 통해 TV가 아닌 모바일로 전세계 팬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방송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컨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온디멘드(On-demand) 서비스를 통해 축구팬의 욕구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맨유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맨유의 1군 경기 중계 뿐만 아니라 주제 무리뉴 감독의 경기 전후 기자회견 생중계, 경기 직후 선수 인터뷰, 박지성을 포함한 레전드가 활약하는 클래식 경기 영상, 레전드와 함께하는 경기 분석,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다고 알렸다.

맨유의 리차드 아놀드 그룹 사장은 “새로운 MUTV 어플리케이션은 맨유의 혁신적인 변화의 한 단계다. 6억이 넘는 전세계 팬들이 직접 모바일로 맨유의 현재와 과거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며 양질의 서비스를 약속했다. MUTV 어플리케이션은 한국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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