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은하계 최고의 축구 더비’ 엘 클라시코를 직접 관전하는 단체 배낭여행 상품이 출시됐다. 오는 4월 스페인행 비행기에 오를 ‘축덕 원정대 4기’ 21명을 모집한다.

축구전문컨텐츠컴퍼니 ㈜퍼스트디비전-풋볼리스트는 축구팬을 위한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오는 4월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개최되는 레알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233번째 ‘엘 클라시코’ 경기를 보고, 이에 앞서 16일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개최되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경기를 보는 10박 12일 일정의 상품이다. 국내에서 최고의 배낭여행 전문 업체로 정평이 난 ㈜에스비케이투어-투어야 와 함께한다. 투어야의 배낭여행 전문 인솔자와 풋볼리스트의 기자가 직접 동행해 현지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로축구의 양대 산맥이다. 양팀이 승부를 일컫는 ‘엘 클라시코’는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뜻하는 별칭이기도 하다. 역사적 배경이 한 몫을 했다. 바르셀로나가 위치한 카탈루냐 지역이 언어, 문화, 경제적 이유로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 감정이 깊다. 이는 축구로 표출되어 양팀의 라이벌 관계를 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다. 물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다. 

풋볼리스트의 ‘축덕 원정대’는 지난 2015년 유럽 명문구단의 프리시즌투어로 처음 출발했다. 지난 1월에는 맨유와 리버풀의 ‘레즈더비’, 이청용의 크리스탈팰리스와 볼턴의 FA컵 그리고 레알마드리드와 말라가의 라리가 경기를 직관하고 돌아왔다. 오는 24일에는 손흥민의 토트넘홋스퍼과 스토크시티의 EPL, 바르셀로나와 셀타비고의 라리가 경기를 관람하는 ‘축덕원정대 3기’가 출발한다. 풋볼리스트 대표인 서형욱 MBC축구해설위원이 동행한다.

이번 엘 클라시코를 보는 ‘축덕 원정대 4기’는 더욱 특별하다. 축구 관람에만 치중하지 않고 스페인의 여러 도시를 둘러보며 역사와 문화, 전통을 체험한다. 여행과 축구 모두를 잡는다. 풋볼리스트와 투어야가 함께 준비한 이유다. 투어야는 1995년 창립해 지난 21년간 500여회 이상의 단체 배낭여행을 전송한 전문가 집단이다. 이번 상품도 배낭여행이지만 전문 인솔자가 각 도시를 소개한다. 두 차례 경기가 펼쳐지는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물론 스페인 최후의 이슬람 왕조가 있었던 그라나다, 콜롬버스가 잠들어있는 세비아, 투우의 보고장 론다,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톨레도 등을 둘러본다. 

'축덕 원정대'를 공동 기획한 투어야는 "참가자들이 엘 클라시코에서 진정한 축구의 열기를 체험하고, 스페인 곳곳을 둘러보며 여행을 통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약속했다. 모든 여행 참가자에게는 축구 여행 관련 도서가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퍼스트디비전-풋볼리스트 홈페이지 혹은 투어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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